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보험이에요(「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조).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을 당한 근로자의 치료, 재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복지 증진까지 포괄하는 제도예요.
여기서 민간 상해보험과 가장 큰 차이는 "근로자 본인의 과실 여부"예요. 산재보험은 본인 과실이 있어도 보험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어요. 반면 민사상 손해배상은 사용자 등의 고의·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청구할 수 있어요(「민법」 제750조, 제751조).
참고로 산재보험은 장해·유족연금 같은 연금제도와 재요양 등 재활서비스까지 지원해요. 민간보험보다 보상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업무상 재해에 대한 손해 전체를 보상하는 건 아니고 평균임금을 기초로 산정된 일정 금액만 보상해요(「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6조제3항~제8항).